(株)풍산그룹·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50명에 장학금 전달

육군부사관학교 정훈공보실 엄태환 대위
ilaw2000@hanmail.net

끝없는 향학열(向學熱)을 불태우며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는 부사관들을 위한「학록(鶴麓)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8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렸다. (株)풍산그룹이 후원하고,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
교 발전기금의 사업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올해가 2회째를 맞았다.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중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개인의 발전을 위해 배움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50명
(육군 : 30명, 해군 : 9명, 공군 : 9명, 해병대 : 2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부사관의 발전을 위한 재정적 후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용대상 시상식’거행, ‘우수부사관 해외견학’의 기회 부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함으로써 육군 부사관 발전과 사기앙양을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대표 방산 업체로서, 기업보국(企業報國)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株)풍산그룹은 육군부사
관학교 발전기금 출범 시 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후원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2년부터


육·해·공 합동성 강화와 부사관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1년에 5,000만 원 씩, 기부금을
출연하여 본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풍산그룹 창업주인 故류찬우 회장(現,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선친)의 호를 빌려 제정된「학록(鶴麓)
장학금」은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중,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이거나 그 자녀 중 부사
관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여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장학금을 지급받은 수혜자는 총 50명으로, 각 군별로 학사과정부터 박사과정까지 다양하게 분포되
어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김용수 원사(육군본부, 공주대학원 군사회복지학과)는“부사관들의 배움에 대
한 열정을 높이 사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풍산그룹 류진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 장학금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 군과 부사관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株)풍산그룹 류진 회장은“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국가 방위의 초석인
부사관들의 자기 계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정예부사관 육성’과
‘부사관 자긍심 고취’를 위해‘학록장학금’을 지속 발전시켜 군과 부사관들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