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을 타고 침투한 적 특작부대가 인근 산 계곡에서 도심으로침투하여 1급 보안시설 파괴를 목적으로 기동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화기로 중무장한 적들을 제압하지 않으면 보안시설은 물론 무고한 시민까지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국내 최정예 대테러부대에게 적을 섬멸하라는 명령을 받았다.’현장에 도착한 대테러부대는 적의 기동로를 확보하고 교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실전적인 훈련을 해본경험이 부족한 대원들은 극도로 긴장된 상황에서 전투를 실시해 적을제압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며, 이에 따라 섬멸된 적만큼 아군도 많은피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내용은 실제로 과거에 많은 피해를 입었던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향후 전장의 환경이 비정규 형태의 작전 상황과 시가지 전투를 어떻게 대처해야 같은 상황이 와도 무리 없이 적을제압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현재 무수히 많이 개발되고 있는 전술시뮬레이터를 살펴보면,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를 활용한 영상사격 시뮬레이터, HMC 방식의 고성능 고글과 3D화면을 이용한 영상사격 시뮬레이터, 그리고 BB탄과페인트 볼 끝으로 레이저 방식의 실전 시뮬레이터 등이 있다.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를 활용한 영상사격 시뮬레이터는 좁은 공간에서 사격훈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동이 제한되어 실전과 같은 훈련 보다는 영점사격과 기록사격 그리고 클레이 사격 등 정적인 분야에 국한된다. 기동을 하려하면 스크린에 부딪치게 되며,상향과 하향 공격 자체는 아예 불가능 하다. HMC 방식의 고글(goggles)과 3D화면을 이용한 시뮬레이터 역시 공간적 제약이 문제이다. 고글에 비치는 영상이 실제 응시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기동의 제약이 발생하며, 가늠자와 가늠쇠를 활용한 사격이 제한된다. 현실적으로 기동을 통한 실전적인 훈련은 상당히 많은 제약을 갖게 된다. 장시간 고글을 착용하면 눈의 피로를 증가시켜 훈련의효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BB 탄과 페인트 볼의 경우이다. 이 경우사거리의 제약이 가장 크다. 개조된 총의 경우 사거리가 30미터이며 개인의 안전문제와 썩지 않는탄의 성분 등 때문에 환경 문제 까지 고민을 해야 한다. 또한 개조된 총의 경우 불법으로 종종 매스컴에 보도되기도 한다. 이러한 탄을 눈 또는 이에 맞을 경우 실명과 이가 깨지는 등 충분한 안전을고려해야 하며 탄을 쏘기 위한 비용도 충분한 고려의 대상이 된다. 그러면 물리적 발사체가 없는레이저 건의 형태를 보자. 이번 경우는 irTactical 사의 irM4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레이저를쏘는 원리라 발사체가 없으므로 당연히 법적제약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안정성 문제가 확보 된다. 기존 BB 탄 훈련장비의 사거리가 약 30미터인 반면 기상여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대 약165M의 사거리가 확보된다.
발사체가 없은 총기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훈련을 할 수 있어 원전시설 그리고 도심 복판 등도 훈련 시 안전 확보가 가능하며, 시뮤니션 탄 대비 저렴한 비용, 100여 명까지 동시 훈련(4개조 25명씩 100명동시)이 가능하다.
실탄을 사용하지 않고 실탄을 사용하는훈련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장점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없고비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재의시스템은 고정표적지가 아닌 움직이는목표를 향해 훈련을할 수 있어 더더욱실전 경험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적극적이고 차분하게 대응 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irTactical사의 장비는 소총과 권총, 조끼, 헤드센서, 스트레스 벨트, 수류탄 그리고 통제기로 구 성되며 모든 장비는 무선으로 제어되며 약 1.6km까지 통제가 가능하다. 개인화기는 무제한 발사 되는 것이 아니라 30발로 제한되며 필요시 150발까지 작동이 가능하다. 조끼는 개인화기와 헤드 센서, 스트레스 벨트 등을 통합하는 장비로 소리와 반짝임으로 상대방의 개인화기에 반응하게 되 며 반응 후 본인의 장비는 올 스톱되어 상대방을 향해 격발이 되지 않는다. 또한 스트레스 벨트는 전장의 격함을 그대로 전달되게 하는 장비로 적의 개인화기에 피탄 시 진동과 약간의 충격을 주어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며 피탄의 수가 확인되어 적에게 어느 정도 피탄 되었는지를 바 로 확인 할 수 있다. 개인화기는 소총, 권총 그리고 수류탄 등 3가지를 등록 할 수 있으며 이를 활 용 시 통제기에 표시되어 활용의 적정성도 사후 확인이 가능하다. 소총과 권총은 이 시스템에서 차 지하는 가장 중요한 장비로 격발시 소음과 반동이 전달되며 소총의 경우 단발과 연발 사격 모드가 있어 적 제압 시 효율적인 방법으로 선택하면 된다. 개인 대 개인이 훈련할 경우는 통제기가 없어 도 훈련이 가능하지만 단체 훈련일 경우 4개조 25명씩 100명이 동시에 훈련이 가능하다. 통제기는 반경 1.6km가 통제되기 때문에 훈련장 대부분이 통제 되며 개개인의 사격 발수, 피탄 수, 피탄 위 치 등이 정확하게 표시되고 본인이 사격한 격발 수까지 표시되어 사후 검토 시 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실총과 동일한 규격에 동일한 무게로 구성되어 있다. BB 탄이나 페인트 탄 총 기류와 같이 전혀 다른 모습의 총기가 아니 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BB 탄을 활용한 총기류들은 실전감각을 익히는데 상당한 제약이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레이저를 이용한 실제적 장비는 KCTC에서 활용되고 있는 마일즈 장비이다. 본인의 개인화기에 장착 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실전 대비용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장 비는 이런 마일즈 장비와 유사한 형태로 유지되나 레이저 발사체가 총기류 내부에 들어 있는 게 다 른 점이다. 하지만 실총이 아닌 장비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포하고 있 어 실제와 같은 환경을 구성하기 어려운 부대 또는 훈련자는 본 장비를 활용하면 많은 훈련효과를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지하철, 정부기관, 원전, 비행기 등 훈련이 불가능 한 시설에 가장 좋은 대테러 훈련이 될 것이며, 소총이 아닌 권총을 활용하여 훈련할 경우 요인경호, 경찰업무 등 에게도 상당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테러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현실 속에 놓여 있다. 테러를 방지하고 예방하는 효과는 실전적인훈련이 관건이다. 수준 높은 장비와 훈련기법을 도입하여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 테러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