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에서 군인정신을 보다!

육군부사관학교, 군사전문박물관 개관을 통한 문화적 소통과 교육의 장 조성
소부대 전투유물 및 호국위인 작품 전시를 통한 올바른 국가관 확립
장병 및 지역주민 문화참여 기회 확대 및 문화격차 해소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달 21일(月)에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6‧25전쟁영웅이자 태극무공훈장 수여자인 백선엽 장군과 최득수이등상사, 익산시장 및 지역주민 등 민‧관‧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전사박물관개관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개관한 국립 전사박물관은 학교 교육생은 물론 학교를 방문하는 연간 10만여명의 국민들에게 활, 검, 총통 등 소부대전투와 관련된 역사유물과 서애 류성룡, 추사 김정희, 백범 김구의 친필휘호와 호국위인들의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유물과 고품격의 작품을 보고 느낌으로써 살아있는역사교육을 통해 확고한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함양하는데 의의를 두고 설립되었다. 특히, 우리군의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7만 부사관들의 모교인 부사관학교에 군사관련 전문박물관을 설립하여 부사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립 전사박물관은 부사관 역사실, 6‧25영웅실, 전통무기실, 서화실 총 4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사시대로부터 현대까지의소부대 유물(무기, 장구류) 500여점 등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1관 부사관 역사실은 육군부사관학교의 내력과 부사관의 역사 그리고 부사관학교의교육 목적과 부사관의 주요 역할 등에 대해소개하고 있다. 선배 부사관들이 사용한 교범은 물론 각종 수료증과 앨범, 표창, 계급장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화랑담배’, 타자기,월급봉투, 운동화 등을 통해 지나온 시대를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2관 6·25영웅실은 ‘6‧25전쟁 바로알기’로서1129일 간의 전쟁을 통해 전장에서 활약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부사관 출신의호국 영웅들에 대한 재조명을 하고 있다. 특히 최득수 기념관에는 태극무공훈장과 이승만 전 대통령 친필 서명이 있는 훈장증 등이전시되어 있으며 유해발굴을 통해 발견된철모, 탄피, 대검, 인식표, 탄창 등 유품 등이전시되어 있다.







3관 전통무기실에서는 선사시대 돌도끼에서 부터 시작해 청동기 세형동검과 동이족이라 불리울 만큼 활 솜씨에 능했던 우리민족의 활과 화살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또한 고려와 조선시대 총통과 조총, 화승총 등 근대총기류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임금의 호위무사들이 사용하던 별운검과6‧25전쟁영웅 백선엽장군이 사용하던 콜트권총 등 진귀한 유물 등이 같이 전시되고 있다. 부사관 교육생들과 관련하여 조선시대무과 과지와 교지, 무관들의 의복에 새겨진단호와 쌍호 흉배 등도 볼 수 있다.

❖ 흉배 : 당상관 이상의 무관은 쌍호를 그이하는 단호를 사용 또한 부사관들의 군인정신 고취와 문화적소양 강화를 위해 4관인 서화실에서는 퇴계이황, 징비록의 저자 서애 류성룡의 서간과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역대 대통령인 이승만과 윤보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휘호,베를린 마라톤의 영웅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를 지운 청전 이상범 화백 등 호국 위인들의 작품은 물론 한국의 대표적 화가인 김기창, 변관식, 천경자, 이응노, 임직순 화백의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국립 전사박물관은 사회에비해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참여기회가 제한될 수밖에 없는군은 물론 문화적 향유기회가적은 농촌지역주민들 모두에게 다양한 역사적 유물과 호국위인 및 유명미술가의 명작을 전시해 문화욕구를 충족할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문화참여기회 확대와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하는 박근혜 정부의 4대국정기조 中 문화융성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아직도 많은 국민들의 인식 속에 군의 교육은 딱딱한 주입식 교육이라는 선입견이강한 것이 현실인데 국립 전사박물관은 위인들의 숨결과 교훈을 교육생이 직접 보고느끼며 소통하게 함으로써 스스로가 올바른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깨우치고 군인정신을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이 지향하고 있는 창조국방의 바람직한 예라고 볼 수 있다 .



부사관들의 호국영웅인『육탄 10용사』동상 제막부사관학교는 국립 전사박물관과 연계하여 부사관 호국영웅들의 위국헌신 정신과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한 상징물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 2월, 학교는 1949년5월 4일 송악산 전투에서 특공대장으로 육탄10용사를 이끌었던 故 서부덕 이등상사의 흉상과 6‧25 전쟁 시 선우고지 전투에서아군의 승리를 이끈 최득수 이등상사의 흉상을 제작하였다. 특히 지난 8월 27일에는부사관의 대표 호국영웅인 육탄 10용사 동상을 제작하였다.

『육탄10용사像』은 학교 내에 호국영웅과관련된 상징물과 일상생활 속에서 선배전우들의 군인본분의 삶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있는 생활화 교육의 장의 필요성을 절감하여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부사관 자긍심 고취를위한 사업에 선뜻 동참하겠다고 자원한 미술대학교수와 여러 기업의 기부를 받아 부사관교육생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장소에설치하게 되었다. 특히 육탄10용사像 제막식에는 살아있는 전쟁영웅인 최득수 옹이 참석하여 살아 있는 영웅이 산화한 영웅을 기리는 뜻 모습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또한 故 서부덕 이등상사 등 10명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 2001년에 『육탄 10용사賞』을 제정히여 매년 5월 육군부사관학교에서시상하고 있다. 육탄 10용사賞은 육군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賞으로 이들의희생정신 계승자, 군인정신 및 감투정신이뛰어나 타의 모범이 되는 자, 육군가치관 中‘용기’를 몸소 실천하는 자 등 다양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선발된다.

부사관학교는 국립 전사박물관과 호국영웅 상징물, 역사관련 뮤지컬 등 계층에 맞는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부사관 교육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그리고 위국헌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는모든 부사관을 포함한 군의 대표 자랑거리이자,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이며, 앞으로도학교는 문화융성과 창조국방 일환의 문화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발전기금은 국가방위의 중심이자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부사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부사관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부사관 후원음악회를 개최한다.

육군부사관학교발전기금이 주최하고 육군부사관학교 및 육‧해‧공‧해병대 부사관단이주관하는 대한민국 부사관 후원음악회는 부사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가족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이자부사관의 역사를 알리고 자긍심 고취를 위한홍보의 한마당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충혼의역사 재정립과 새로운 미래창조의 주역으로서의 국군부사관 위상을바로 세우기 위해 조국근대화의 상징 ‘장충체육관’에서 국군의 산증인인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전쟁영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공연은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또 다시 미래를 감당해낼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회상에서 시작하여즐거움, 자부심, 열정, 희망을 노래한다.

이번 음악회는 SBS예술단 김정택 단장과오케스트라의 연주속에 서경석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가수 남진을 비롯 씨스타, 알리홍진영, 홍경민, 박현빈, 박상민 등 인기가수가 총 출동한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는 부사관과 관련된 이미지와 영상이 표출되어 오늘의 주인공인 부사관의 우수성을 이야기 한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육군부사관학교발전기금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불확실한 안보상황 속에서 軍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 부사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도적인 발전을 위한 후원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2010년 3월 2일에 설립되었다. 발전기금은 연간 10,000여명의 정예부사관을 육성하는 부사관학교와 창끝 전투력인 부사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사관들의 국내․외 교육연수와 학술교육 지원사업, 충용대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과 함께 장학금 사업등의 다양한 목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