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류가 바다를 이용해 온 이야기들을 엮어 그 역사 속에서 해군력이 어떻게발전했고, 어떻게 세계 역사를 만들어왔는가를 정리 하고 있다. 노선시대부터 범선시대를 거쳐 철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군함과무기 체계의 발전 과정, 특히 시대별로 세계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바다와 관련된 중요한 사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류의 바다 이용과 선박의 기원, 노선시대櫓船時代 바다의 사건들, 대항해시대의 해양활동, 범선시대의 식민지 확보 경쟁, 철선시대 바다의 사건들, 현대의 해양력 경쟁 양상, 마지막으로 한국의 해양 이용 역사까지 에피소드 중심으로 해서 삽화와 지도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구성되어있다.

전역 후 6년 만에 ‘바다의 역사’를 알기쉽게 설명한 ‘세계를 뒤흔든 바다의 역사’를 내놓은 서양원(해사28기, 前 해군참모차장) 예비역중장은 “바다에 대한 우리국민의 왜곡된 시각을 바로 잡아 바다를두려움과 동경의 대상이 아닌 미래에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란 의식 전환의 필요성에서 출간의 배경을 말한다.

서제독은 세계사에서 패권 국가로 등장했던 나라는 대부분 바다에 대한 진취적생각을 가졌으며 특히 국가 지도자의 강력한 해양력을 언급하고 있다.

최근 동북아를 중심으로 한 해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이군장병은 물론 많은 일반인에게도 널리읽혀 바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