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_HD] 또 다시 새해를 맞이하면서…
기자 : 관리자 날짜 : 2015-12-27 (일) 01:25



박정하
본지 발행인
pja119a@hanmail.net

“세월의 흐름은 유수(流水)와 같다”는 말이 피부에 직접 와닿을 정도로 우리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다시 새해를 맞는다. 바야흐로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새로운 계획과 각오를 다져야 할 시점에서 우선 독자 여러분에게 건강과 행복하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새롭게 맞이하는 2016년은 국제정치적 차원이나 남북한관계 그리고 국내적 차원에서 괄목할 만한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선 국제적 차원에서는 미국에서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루어질 예정으로 있고, 이슬람국가((IS)를 중심으로 한 ‘테러’의 가능성, 명실(名實) 공한 중국의 G-2국가로의 부상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남북한관계에 있어서도 이른바 ‘8·25합의’에 따른 남북당국간회담의 지속을 통해 “5·24조치의 해제, 이산가족상봉의 정례화, 금강산관광 재개” 등 여러 현안이 과연 실타래를 풀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물경 36년만에 이루어질 2016년 5월 북한의 제7차 당대회와 제4차 핵실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사이버테러 등 북한 김정은정권의 ‘막가파식 행태’가 어디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예측을 불허케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는 4월로 예정된 ‘총선’의 결과는 2017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선거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며, 이밖에도 “국정교과서문제,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여러 현안의 해결문제도 모든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런 가운데 국방부에서는 2015년 하반기 전군주요지휘관 회의(12. 14)에서 북한정세를 평가한 뒤 “2016년에는 북한의 전략·전술적 도발가능성에 유의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참석한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북한이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의 중장거리 로켓발사나 핵실험 등 한반도정세의 긴장촉발 및 주변국과의 대외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략적 도발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을 지속해 전술적으로 대남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주변에서의 도발과 해상에서의 크고 작은 도발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김정은은 공포정치와 불가예측성, 군사적 도발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면서 주문한 견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우리 모두는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분단국가’라는 특수상황을 새삼 인식하게 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군-관-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대북 경계태세를 잠시라도 멈출 수 없으며, 이와 동시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능력을 배가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는 일찍이 로마의 전략가 ‘베지티우스’(Vegetius)가 갈파한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며, 이를 위해 총력을 경주해야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죽기 살기로 덤벼드는 것”처럼 군 장성들의 계급장을 자의로 “뗐다 붙였다” 하는 이른바 ‘견장정치’와 자신의 권좌를 위협하려는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가차없이 숙청하는 김정은의 공포정치, 그리고 얼마 전 “모란봉악단의 중국공연 무산(霧散)”의 사례에서 잘 드러나듯이 건전한 이성과 상식만을 가지고는 이해하기도, 납득하기도 어려운 김정은정권이 지금 이 순간에도 호시탐탐(虎視耽耽) ‘전한반도의 공산화혁명 달성’이라는 시대착오적이고 무모한 도발을 감행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 및 국군장병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2016년에도 변함없이 우리 ‘군사저널’은 여러분의 곁을 지키는 반려(伴侶)로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다 할 것임을 약속하면서 ‘발행인 칼럼’에 대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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