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_HD] 신 년 사
기자 : 관리자 날짜 : 2017-01-02 (월) 11:46



오창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원장
공동발행인

지난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미·중간 패권 경쟁,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에 따른 유엔의 제재, 사드 배치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안보적 이슈가 발생한 그야말로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군은 굳건한 한미동맹하에 확장억제전략의 구체화와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및 사드배치 결정, 그리고 한·일간 군사정보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한·미·일 3국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등 국토방위의 본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함으로써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군사저널』도 비록 미약하나마, 지난 한 해 동안 군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군사저널을 통하여 군 간부들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였고 군이 지향하여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민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메시지도 일관성 있게 전달하여 왔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더 유익한 정보와 도움이 되는 지식을 발굴하여 전달할 것인가?”에 온 집필진과 편집자들이 힘썼고, 각 군 및 산하 여러 부대의 작전과 교육훈련 및 창의적인 부대관리 사례 등을 발굴하여 전파함으로써 부대 지휘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방부 및 보훈처의 배려로 군사저널이 군부대 주요 지휘관 및 참모에게 배포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었고, 독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군사저널을 아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각 군의 지휘관 참모와 군사저널의 모든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새로 출범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친러 성향의 인물을 국무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단절시키기 위한 친러 정책을 표방하고 있음에 따라 미·중 간의 패권 경쟁구도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한 중·일 간의 대립도 심화될 수 있어 북핵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며, 한국의 외교적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탄핵정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퇴진을 이슈로 한 촛불집회가 자칫하면 사드배치 반대, 한·일 군사정보교류협정 반대 등 주요 국방현안 문제로 비화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도 한국의 탄핵 정국을 이용하여 사드배치 반대 여론조성 공작을 하고 있는데, 사드배치 계획의 파기는 곧 한·미동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한 한·일정보교류협정 역시 파기될 경우, 한·미·일 간의 정보순환 고리가 끊어지게 되고, 나아가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일 공조체제에 금이 갈 수 있으며, 결국에는 한·미동맹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 두가지 사안에 대해 관련부서에서는 타당한 논리를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일어난 모든 사건들과 촛불집회를 보면서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체성에 대하여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정체성은 그 나라 국기로 상징되고, 우리는 국가의 중대사가 있을 때, 태극기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모이는 것이 전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촛불이 태극기를 대신 하였고, ‘대한민국’, ‘민족 정기’, ‘자랑스런 우리 조국’, ‘우리 국군’이란 용어 대신, ‘시민혁명’, ‘민중혁명’, ‘인권’, 심지어 ‘동성애’ 같은 말들이 시위 전면에서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아직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국가의 최후 보루역할을 할 우리 국군이 건재하다는 것’이고 비록 드러나지는 않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다수의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인내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민족의 혼 가운데 흐르는 독특한 위기극복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기를 당할 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이겨내는 탁월한 위기극복 능력 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심각한 도전을 극복할 때마다 엄청난 기회가 뒤따랐다는 것을 체험하여왔고, 모든 인류 역사 역시 반복적으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군사저널』도 금년에는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나라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희망의 메시지, 소망을 심어주는 소식으로 모든 독자들을 활력이 넘치게 하고, 위기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격려와 애정을 가지고 군사저널과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특별한 하느님의 은총과 행운이 늘 함께하며 위기 가운데 기회가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비록 어려운 상황에 처하였을지라도 새로운 소망으로 자신감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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